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버거'의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 가맹사업을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 가맹사업을 로열티 방식으로 시작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로고.



신세계푸드는 2019년 8월 가성비와 품질을 내세워 노브랜드버거를 론칭해 10~30대는 물론 중장년층 소비자에게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가맹점 매출의 8%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로열티를 적게 받는 대신에 가맹점주가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목을 핵심 식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집기까지 확대 적용해 수수료를 받는 '물류비 방식'이 선호된다.

이 물류비 방식은 창업단계에서 가맹점주의 부담이 낮아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리는데 유리하다.

반면 로열티 방식은 사업 초기 가맹점주의 부담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가맹점주에게 유리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필수품목을 최소화하고 로열티수익은 노브랜드버거사업에 재투자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노브랜드버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가맹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면 이제 가맹점과 협력을 바탕으로 노브랜드버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노브랜드버거를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통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