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자사주 48만8천 주의 매입계획을 모두 이행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월7일부터 6일까지 보통주 48만8천 주를 모두 1242억1665만6천 원에 사들였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자사주 1242억어치 매입, 48만8천주 전량 소각 예정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


1주당 평균 취득가액은 25만4542원이었다.

위탁 투자중개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사주 지분율이 10.22%(166만4931주)에서 13.22%(215만2931주)로 높아졌다.

다만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이 끝나면 현대중공업지주의 자사주 지분율은 10.54%가 된다.

특별관계자 보유지분율은 33.31%(542만5575주)에서 34.34%로 높아진다.

이에 앞서 2월6일 현대중공업지주는 5월6일까지 자사주 48만8천 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당시 취득 예정금액은 1293억2천만 원이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