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일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2일 “3일 새벽부터 오전 6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화요일 3일 전국 구름 많아, 일부 지역은 빗방울이나 눈

▲ 3일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 사진은 구름 낀 하늘. < 연합뉴스 >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평년 아침 최저기온인 -5~3도, 낮 최고기온 7~12도보다 조금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창원 11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이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북부·대전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에서는 18시부터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이밖에 내륙에도 15~30km/h(4~9m/s)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3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m, 남해 0.5∼2.5m, 동해 1∼3.5m로 예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