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째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4~28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원 떨어진 리터당 1530.5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5주째 하락, 리터당 전국 평균 1530.5원

▲ 2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530.5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3원 하락한 리터당 1351.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5원 하락한 1609.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9.1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6.6원 내린 1500.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42.6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5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이름을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정유제품 수입사로부터 정유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다.

28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리터당 1606.2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38.55원으로 전날보다 1.79 떨어졌다.

2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3.1달러 하락한 배럴당 5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석유 수요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는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