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급락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콘서트 등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매도세가 몰렸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모두 급락,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약세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2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61%(3100원) 떨어진 3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67%(1800원) 하락한 2만5200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01%(2천 원) 낮아진 3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넷마블 주가는 4.67%(4500원) 내린 9만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4.1%(220원) 떨어진 51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68%(210원) 하락한 54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3.24%(100원) 낮아진 298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3.23%(280원) 오른 8960원에 거래를 끝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기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