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주식을 사는 데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지만 중국 법인의 실적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도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중국법인 실적 회복에 고전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만도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각각 유지했다.

만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3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만도 중국 법인은 2018년 4분기 영업이익률이 만도 전체 평균인 2.5%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고객사인 HMG와 지리자동차의 외형이 축소되면서 만도 자동차 부품의 재고 문제가 불거졌다.

2019년 1분기에도 만도의 중국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부진에 영업이익률 확대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기아차는 2019년 2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누적 합산판매가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 줄었다.

만도 중국 법인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단기적으로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만도는 중장기적 성장동력은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만도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을 새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단계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 및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에 착수했다.

유 연구원은 “만도는 최근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의 연구개발비용을 크게 늘리며 선행기술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대형 완성차회사들의 신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만도는 전기차시대의 본격화에 대비해 전자식 변속버튼(SBW)와 통합전자 제동장치(IDB)도 현대기아차의 중국 전기차에 납품하고 있다.

만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770억 원, 영업이익 216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