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다양한 경제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3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신북방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성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IBC센터에서 가니예프 투자·대외경제 부총리를 만나 제9차 한·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무역투자, 산업기술,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 관계자들은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도 2019년에 문을 열어 우즈베키스탄의 텅스텐, 몰리브덴 등 희소금속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소재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기업들에 안정적 자원 공급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성 장관은 무역경제공동위원회 개회사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융합하고, 한·우즈베키스탄 자유무역협정 공동연구 등을 통해 안정적 비즈니스환경을 조성하여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