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에 매출 3455억 원, 영업이익 489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1.4%, 66.3%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 주력제품 가격 올라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제품별로 살펴보면 가성소다가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격이 올라 실적에 기여했다.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첨가제 헤셀로스와 의약용 캡슐 원료인 애니코트,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TMAC(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도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18년은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따라 국제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헤셀로스와 TMAC의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추가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