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과 ETL이 14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차세대 스텔스 함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HD현대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은 14일 울산 본사에서 ETL과 '스텔스 유·무인 함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TL은 2016년 설립된 한국의 방산·스텔스 도료(페인트)기업이다.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레이더 단면적(RCS)를 줄일 수 있는 ‘액상형 스텔스 도료’를 개발했다.

ETL의 스텔스 도료는 미국 국방부의 해외 비교시험을 기술성숙도 최고 등급인 ‘TRL 9’으로 통과했고, 한국 고속정을 대상으로 한 성능 시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설계·개발 역량과 ETL의 첨단 스텔스 도료 기술을 결합해 적의 탐지 가능성을 낮추고 생존성을 높인 차세대 유·무인 함정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혁신 방산기술의 함정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유·무인 함정의 스텔스 성능과 생존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외 함정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이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