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최초로 '원전 물리적 방호' 콘퍼런스 개최, 웨스팅하우스 참여

▲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12, 13일 원자력발전소의 물리적 방호 체계를 점검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의 물리적 방호를 단독 주제로 다룬 콘퍼런스를 열었다.

한수원은 지난 12, 1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발전소의 물리적 방호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물리적 방호 관련 정부 기관과 한국전력기술,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국내외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웨스팅하우스 물리적 방호팀은 국내 원전의 물리적 방호 체계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통합 방호 운영체계, 설계 단계에서의 방호개념 반영 필요성, 실전형 방호 인력 훈련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이크 슐레이 웨스팅하우스 물리적 방호 대표 컨설턴트는 전 세계 원전 방호 환경 변화와 미국 원전 사례를 소개하며 “설계와 운영, 훈련이 통합적으로 연계될 때 방호 체계의 실효성이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최근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제성뿐 아니라 물리적 방호 체계와 보안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추세인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 방호 체계 구축은 수출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손봉순 한수원 노경협력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외 관계기관 사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출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 원전 물리적 방호를 국제적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