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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소비자는 어떤 스마트워치를 좋아할까

이명관 기자 froggen@businesspost.co.kr 2014-09-05 1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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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과 LG, 소비자는 어떤 스마트워치를 좋아할까  
▲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왼쪽)와 LG전자의 스마트워치 G워치R(오른쪽)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기 다른 스마트워치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를 스마트기기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반면 LG전자는 진짜시계에 스마트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본다. 스마트워치시장에서 누가 소비자의 선택을 더 받게 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종합 가전전시회 IFA2014에서 나란히 스마트워치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사각모양의 삼성기어S를 공개했고 LG전자는 원형 모양의 G워치R을 선보였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에 대해 “기술적으로 원형을 구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어S는 다양한 스마트기능을 활용하기에 가장 최적의 모양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를 스마트기기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공개된 기어S는 스마트폰을 축소시킨 것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어S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메시지 주고받기는 물론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기어S는 형태도 네 곳의 모서리가 둥그스름한 사각형이다.

반면 LG전자는 ‘리얼워치’를 추구하며 디자인을 진짜시계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워치R에 대해 "G워치R의 디자인은 일반적 시계의 80%가 원형인 점을 고려해 원형으로 했다"며 "기기라기보다 진짜시계처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G워치R은 겉모습이 일반 손목시계처럼 생겼지만 옆 부분에 있는 조절버튼을 누르면 환경설정 모드로 진입해 스마트워치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진짜시계처럼 항상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올웨이즈온'(Always On)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과 LG, 소비자는 어떤 스마트워치를 좋아할까  
▲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워치를 보는 이런 관점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업계는 주목한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LG전자의 G워치R이 조금 더 좋은 나은 평가를 받았다.

IT커뮤니티 세티즌은 지난 8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기어S와 G워치R을 두고 72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G워치R이 전체의 77%(561표)의 지지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기어S는 165표를 얻는데 그쳤다.

스마트워치시장에서 현재 삼성전자는 선도적 위치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기준 73.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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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ㅍ
아이구 목 아파라. 엘지 꺼 사진이 뒤짚혔네요.   (2014-09-05 18: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