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상하이차 2026년 전고체배터리 양산 예고, 삼성SDI 토요타보다 빨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25 16:2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상하이차 2026년 전고체배터리 양산 예고, 삼성SDI 토요타보다 빨라
▲ 중국 베이징 시내 한 로터리에서 샤오펑 G3i 전기차를 비롯한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전기차 시장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6년에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한국의 삼성SDI나 일본 토요타보다 빠른 목표다.

25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400Wh/㎏ 에너지 밀도를 갖춘 전고체 배터리를 2026년부터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인 칭다오에너지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제품을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열폭주 방지 기능을 탑재해 파손이나 섭씨 200도 온도에도 불이 붙지 않는다고 상하이차는 주장했다. 저온에서도 90% 성능을 유지한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상하이자동차 외에 체리자동차나 광저우자동차그룹(GAC)도 전고체 배터리 구체적 출시 시점을 2026년으로 예고했다. 그 외에 CATL이나 선워다와 같은 기업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뉴스차이나는 “많은 중국 기업이 2026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내놓겠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4대 구성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고체 물질로 채운 배터리다. 

기존 액상 전해질 배터리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갖추기 용이하다. 고체 전해질이 분리막 역할도 대신해 배터리 크기를 줄이는 데에도 용이하다. 

중국 바깥에서는 토요타와 삼성SDI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삼성그룹에 고조되는 위기감, 삼성물산 향한 '인사 바람'도 심상치 않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