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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정미소집 막내딸에서 'M&A의 여왕'으로, 직접 인수한 8개 회사 이끌어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09-3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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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박혜린은 바이오스마트 회장이다.

계열사인 옴니시스템과 에이엠에스바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69년 9월1일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서울 잠실여자고등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융합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1년 컴퓨터 개발회사인 한국비지니스컨설턴트를 설립한 뒤 제조 부분을 분리해 케이비씨상사를 세웠다.

2007년 디지털지노믹스를 시작으로 옴니시스템, 한생화장품, 라미화장품, 오스틴제약, 시공사, 티씨티, 휴먼엔을 잇따라 인수해 사세를 확장했다.

'인수합병(M&A)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Chairman of Biosmart
Park Hye-ri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왼쪽)이 2024년 9월4일 한국청소년연맹 임원실에서 열린 후원식에서 도서 4천 권을 기부하고 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
△바이오스마트의 지배구조
박혜린은 2024년 9월 현재 바이오스마트 주식 394만7238주(16.4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박혜린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인이 20.97%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은 윤호권 대표이사 부회장(3.34%), 임종일 부사장(0.03%), 위지트에너지(1.11%)다.

위지트에너지는 바이오스마트의 계열사 옴니시스템의 종속회사로, 옴니시스템이 9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디지털 전력량계, 수도미터, 온수미터, 가스미터 등을 제조한다.

2024년 6월 말 기준 바이오스마트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5개로 모두 국내 기업이다.

바이오스마트와 종속회사들은 크게 스마트카드, 의약품, 주류결제, 도서출판, 진단키트, 중전기/동제품 사업을 한다. 2024년 상반기 매출(연결기준) 기준으로 스마트카드 20.18%, 의약품 12.89%, 주류결제 1.92%, 도서출판 2.69%, 진단키트 0.02%, 중전기/동제품 62.33%의 비중(연결조정 -0.04%)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스마트카드 사업은 바이오스마트가 직접 영위한다. 의약품은 오스틴제약, 주류결제는 보나캠프, 도서출판은 시공사, 진단키트는 에이엠에스바이오, 중전기/동제품은 티씨머티리얼즈가 각각 맡고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 바이오스마트 기업집단의 계열사는 바이오스마트를 비롯해 8개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바이오스마트와 옴니시스템, 더라미 등 3개다.

옴니시스템은 디지털 전력량계, 디지털 설비미터, 원격검침시스템 등을 만드는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이다. 더라미는 금속·비금속 원료재생사업인 철스크랩 유통사업과 화장품 사업을 한다.

바이오스마트 기업집단은 박혜린이 바이오스마트를 통해 다른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2024년 6월 기준 바이오스마트는 에이엠에스바이오 100%, 오스틴제약 80.31%, 보나캠프 93.94%, 시공사 92.71%, 티씨머티리얼즈 58.55%, 옴니시스템 22.60%, 더라미 28.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박혜린과 윤호권 대표이사, 사외이사는 변종근 전 한국카앤라이프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바이오스마트는 감사위원회 대신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감사는 장성욱 전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맡고 있다.

△티씨머티리얼즈 매출 증가로 2024년 상반기 실적 호조
바이오스마트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88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매출 2312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78억 원을 거던 것에 견줘 매출은 7.61%, 영업이익은 1.35% 늘었지만 순이익은 97.35% 줄었다.

티씨머티리얼즈가 영위하는 중전기/동제품 사업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아졌다. 다만 금융비용의 증가로 순이익은 줄었다.

앞서 바이오스마트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4562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당기순이익 16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391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 당기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출은 16.42% 성장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지만 영업이익은 약간 줄었다.

스마트카드와 중전기/동제품 사업에서 각각 17.77%, 27.89%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다만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은 계열사 지분 일부 매각에 따라 지분법적용투자주식처분손익이 발생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바이오스마트 실적.
△보나캠프, 우리술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보나캠프가 2024년 5월7일 우리술컴퍼니와 전통주 온·오프라인 유통 및 마케팅,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나캠프는 주류 상품의 관리, 배송, RFID 인코딩, 세금계산서, 거래처 관리, 결제에 이르기까지 주류 유통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주류 ERP 시스템 기업이다. 2024년 6월 말 기준 바이오스마트는 보나캠프 지분 93.94%를 들고 있다.

우리술컴퍼니는 전통주 유통 플랫폼 ‘우리술한잔’을 운영한다. 롯데마트 ‘보틀벙커’ 매장에서 전통주관을 운영하는 파트너사이며, 2022년 45종의 한국 전통주를 베트남에 수출했다. 또 소규모 양조장의 상품기획, 브랜딩 등을 지원하면서 IP 콘텐츠 사업과 온·오프라인 유통 등 전통주 기반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전통주의 온·오프라인 유통과 마케팅, 해외수출 등 전통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보나캠프는 온라인으로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매장의 음식과 페어링(pairing) 또는 콜키지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소비자 대상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겟주(getju)’를 운영하고 있다.

콜키지는 코르크 차지(cork charge)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자신이 마실 술을 음식점에 가져가면 음식점은 일정한 요금을 받고 와인잔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보나캠프 관계자는 “주류 플랫폼사로서 국내에 수입되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양조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알리고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나캠프, 티오더와 B2B2C 주류 스마트오더 파트너십 구축
바이오스마트의 자회사 보나캠프가 2023년 12월26일 주류 유통사와 매장, 그리고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2C 형태(기업→기업→소비자)의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테이블오더 플랫폼 티오더와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B2B2C 형태의 주류 오더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사와 매장 간 전자발주시스템 △실시간 재고 파악 및 판매 데이터 분석 △주류산업 내 디지털 풀필먼트(물류 서비스) 구축 △매장 예약시스템과 주류 주문시스템을 결합한 콜키지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티오더는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한 비대면 주문 시스템 판매 1위 회사다.

보나캠프 관계자는 “주류 산업은 각종 규제로 인해 디지털 서비스의 도입이 더디고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구조를 바꾸기 쉽지 않은 분야”라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주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먼엔, 라미화장품 흡수합병
바이오스마트 계열사 휴먼엔(현 더라미)이 2023년 10월5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인 라미화장품을 흡수합병했다.

이후 휴먼엔은 회사명을 더라미로 변경했다.

앞서 휴먼엔은 같은 해 8월14일 성장동력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라미화장품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휴먼엔이 존속회사로 남고 라미화장품은 피합병회사로 소멸됐다.

바이오스마트는 2023년 8월 철스크랩 및 철강제품 유통업체 휴먼엔 주식 1142만8571주(29.03%)를 약 160억 원에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옴니시스템도 140억 원(1천만 주)을 출자해 24.76%의 지분을 획득했다.

휴먼엔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매각한 회사의 자회사를 합병하는 셈이 됐다.

휴먼엔은 리조트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다가 2022년 주력 사업인 철강 업황의 침체에 따른 재무 악화로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라미화장품은 화장품 관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다. 2022년 매출액 232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침으로 진단’ 코로나19 PCR키트 식약처 인증
에이엠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 ‘A+CheQ(에이플러스체큐)’가 2023년 3월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허가를 받았다. 에이엠에스바이오는 바이오스마트의 자회사로 체외진단기기 업체이다.

에이플러스체큐는 코를 찌르지 않고 침만 뱉어 검사하는 PCR 키트다. 타액(침) PCR 검사 키트가 허가를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 전 세계에서는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제품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플러스체큐는 반나절 이상 걸리던 PCR 결과 판정 소요시간을 30분∼1시간 정도로 단축했다.

에이엠에스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경기도 여주시 등에서 타액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신속성과 편리한 타액 검사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허가는 다소 늦어졌다.

박혜린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 20여 년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출시되기까지 눈물겹도록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분수령이었다. 축적한 기술력이 있었기에 타액 유전자 진단기기를 빨리 내놓을 수 있었고, 이번에 허가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에이엠에스바이오는 피부를 관통하지 않고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방법인 비침습 키트와 여러 질환을 한 번에 검사하는 멀티 진단 키트를 신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포브스 ‘50세 이상 아시아 여성 50인’에 선정
박혜린이 2023년 1월13일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0세 이상 여성 50명’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기술, 예술,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나이를 뛰어넘어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한 인물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박혜린은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이사회 의장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박혜린을 12개 기업을 거느리며 총 매출 3억9300만 달러를 거두고 있는 인수합병(M&A)의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시공사, 노벨문학상 수상 글릭 시집 14종 판권 계약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시공사가 2022년 11월에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의 출간물 14종 전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사는 그간 출간된 작품 14편 전권의 판권에 대해 글릭의 에이전시에 억대의 계약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공사는 2022년 11월 루이즈 글릭 시집 ‘아베르노’, ‘신실하고 고결한 밤’, ‘야생 붓꽃’ 등 세 권을 출간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시집 ‘맏이’와 ‘습지 위의 집’ 출간도 마쳤다.

시공사는 전 대통령 전두환씨의 장남인 전재국씨가 1990년 설립한 출판사다. 바이오스마트는 2018년 5월 시공사의 오너 지분 전량인 61%를 약 71억 원에 인수했다.

박혜린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시공사를 통합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 바이오스마트는 시공사 지분 92.71%를 들고 있다.

△중전기 제작·수리 전문기업 티씨티 인수
바이오스마트는 2021년 11월2일 사업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티씨티(현 티씨머티리얼즈) 지분 100%를 2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티씨티는 애나멜 동선, 중전기 제작·수리 등 동 제품 전문업체다. 삼성전자,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지만 해외 투자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설비투자 과잉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2019년 1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채무 변제와 투자 유치를 거쳐 2020년 3월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했다.

바이오스마트 쪽은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바이오스마트 그룹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씨티의 동 제품은 향후 그린에너지, 풍력발전용 해저케이블, 전력선 지중화 등에 따라 큰 폭의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대형모터 수리사업이 수익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된 바이오스마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 지원해 티씨티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말 기준 바이오스마트는 티씨머티리얼즈 지분 58.55%를 들고 있다.

△포브스 ‘파워 女기업인 25’ 선정
박혜린이 2019년 9월23일 포브스가 선정한 ‘파워 아시아 여성 기업인 25명’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쪽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지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 기업가, 투자자 등을 선정했다”며 “이들은 배경에 관계없이 고정관념에 저항하고 산업 전반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박혜린을 10개 기업을 인수해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수합병(M&A)의 여왕이라고 평가했다.

박혜린은 포브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여성 기업가가 아니라 기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온 지분 매각
바이오스마트는 2019년 8월12일 보유 중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주식 전량(146만4천 주)을 약 309억 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비아이에스홀딩스 유한회사이며 양도일은 같은 해 9월20일이다.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된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전자계약 서비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아이에스홀딩스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비아이에스홀딩스는 이번 양도양수계약에 따라 바이오스마트와 옴니시스템, 보나뱅크가 갖고 있던 비즈니스온 지분 36.2%를 346억 원에 매입했다.

아울러 비아이에스홀딩스는 비즈니스온이 발행하는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매입했다. 구주와 신주 인수를 포함한 총 거래규모는 930억 원 정도다.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왼쪽 네 번째)이 2024년 7월31일 전라남도에 도서 8천여 권을 기부하면서 고향사랑 365 릴레이에 동참하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세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오스틴제약 인수
바이오스마트가 2016년 6월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오스틴제약 주식 2천만 주를 1백억 원에 취득해 최대주주(63.29%)에 올랐다.

박혜린은 바이오스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및 바이오 생체진단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비전 아래 오스틴제약을 인수했다.

오스틴제약은 1959년 설립됐고 이후 수차례 사명 변경을 거듭하다 2004년 한국웨일즈제약으로 상호를 바꿨다. 매년 꾸준히 성장했으나 2013년 의약품 유통기한 조작 사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판매중지와 강제회수 조치 등을 당하며 경영이 급격히 악화됐다. 2014년 3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박혜린은 “오랜 업력과 경쟁력이 있음에도 외부 원인 때문에 단기적으로 어려워진 회사만 인수해 왔는데 오스틴제약도 그런 원칙에 딱 들어맞는 회사”라며 “단기적으로 회사를 환골탈태시키는 것은 물론 바이오스마트그룹 다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 바이오스마트는 오스틴제약 지분 80.31%를 들고 있다.

△바이오스마트가 걸어온 길
1971년 3월 서울시 중구 충무로4가에서 컴퓨터 개발전문회사 한국비지니스컨설턴트(현 바이오스마트)가 설립됐다.

1979년 6월 제조 부분을 분리해 케이비씨상사를 설립했다.

1983년 5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공장을 세웠다. 본사를 서초구 서초동 1445-3 국제전자센터 1401호로 이전했다.

1983년 6월 국내 최초로 MS(Magnetic Stripe) CARD를 생산해 공급했다.

1986년 1월 케이비씨상사 법인으로 전환했다.

1989년 2월 캐나다와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1989년 3월 제2공장인 아산공장을 신축했다.

1990년 10월 온양공장을 준공했다.

1991년 4월 마스터카드(Master Card) 제조 인준을 받았다.

1991년 7월 비자카드(Visa Card) 제조 인준을 받았다.

1993년 4월 케이비씨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5년 11월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1998년 1월 아산공장 신관 증축공사를 마쳤다.

1999년 12월 관계사 스팍스컴을 설립하고 신용카드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에 진출했다.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4년 12월 본점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4-22로 이전했다.

2005년 3월 아산 제2공장을 매각했다.

2006년 3월 본점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299-239로 이전했다.

2006년 10월 디지털지노믹스(현 에이엠에스바이오) 지분 100%를 취득했다.

2007년 3월 사명을 바이오스마트로 변경했다.

2009년 3월 옴니시스템을 인수했다.

2009년 4월 한생화장품을 인수했다.

2009년 6월 박혜린이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0년 3월 본사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299-1로 변경했다.

2013년 7월 라미화장품 지분(95.5%)을 인수했다.

2014년 8월 디지털지노믹스의 사명을 에이엠에스바이오로 변경했다.

2014년 9월 프린팅 장비 제조 업체 직지를 설립했다.

2015년 2월 본사를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172(성수동1가)로 이전했다.

2016년 6월 오스틴제약 주식을 취득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7년 8월 한생화장품 대전공장을 매각하고 여주공장으로 이전했다.

2017년 12월 보나뱅크와 보나네트웍스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2018년 5월 시공사를 인수했다. 보나뱅크가 보나네트웍스를 흡수합병했다.

2021년 12월 보나뱅크가 사명을 보나캠프로 변경했다.

2021년 11월 티씨티(현 티씨머티리얼즈) 주식(100%)과 경영권을 인수했다.

2023년 8월 휴먼엔(현 더라미) 지분 29.03%를 인수했다. 라미화장품과 더라미를 합병했다.

2023년 10월 한생화장품과 직지를 흡수합병했다.

2024년 3월 티씨티의 사명을 티씨머티리얼즈로 변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4년 8월21일 목포시에 도서 3천 권을 기증하고 박홍률 목포시장(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
박혜린은 2021년 11월 인수한 티씨머티리얼즈(옛 티씨티)의 초고압 변압기 및 발전기용 소재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티씨머티리얼즈는 변압기, 발전기, 용접기, DC 모터 등에 들어가는 동선 및 관련 설비 생산과 대형모터 및 중전기기 수리 사업을 영위한다.

티씨머티리얼즈는 2021년 매출 1693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손실 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바이오스마트에 인수된 이후인 2022년에는 매출 1971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이익 11억 원을 거뒀다. 2023년에는 매출 2521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 당기순이익 131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바이오스마트의 실적도 크게 좋아졌다. 2021년 1892억 원이던 바이오스마트의 매출(연결기준)은 티씨머티리얼즈의 실적이 본격 반영된 2022년 3918억 원, 2023년 4562억 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21년 80억 원, 6억 원에서 2023년 101억 원, 162억 원으로 늘어났다.

티씨머티리얼즈가 영위하는 중전기/동제품 사업은 2024년 상반기 바이오스마트 매출(연결기준)에서 62.33%의 비중을 차지했다. 자회사 편입 후 3년 만에 주력 사업의 지위를 차지한 셈이다.

티씨머티리얼즈는 미국 내 변압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4년 5월 미국 정부가 향후 5년간 10만 마일(약 16만km)의 송전선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공사의 송전망 등에 대한 시설 투자 규모가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티씨머티리얼즈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가운데)이 2014년 12월18일 2013년 미스코리아 미 최송이씨(왼쪽), 미스코리아 선 김효희씨와 라미화장품 전속모델 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
박혜린은 ‘인수합병(M&A)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기업인이다.

국내 여성 기업인들이 대체로 특정 분야에 전념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박혜린은 인수합병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4년 6월 말 현재 바이오스마트를 비롯해 8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모두 본인이 직접 인수한 회사들이다.

박혜린은 언론 인터뷰에서 “M&A를 통한 성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려면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추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박혜린은 경기도 여주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부모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장부 정리를 도울 정도로 수완이 좋았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부모에게서 종잣돈을 빌려 수입타이어 유통사업을 해 큰돈을 벌었다. 임대용 빌딩을 지어 임대사업도 했는데, 자신의 빌딩에 입주해 있던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 이 회사가 현재의 바이오스마트다.

이를 계기로 박혜린은 인수합병에 눈을 떴다. 그는 기업을 인수할 때 ‘점유율이 높으면서 재고 부담이 크지 않아야 한다’는 철칙을 지킨다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티씨머티리얼즈 울산 1공장 전경. <티씨머티리얼즈>
△알짜 자회사 티씨머티리얼즈 지분 매각
바이오스마트가 자회사 티씨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자 시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바이오스마트는 2024년 6월5일 종속회사인 티씨머티리얼즈 주식 394만113주를 약 1백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일은 같은 해 6월4일, 처분일은 6월5일이다.

처분 목적에 대해 회사 쪽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바이오스마트의 티씨머티리얼즈 지분율은 74.44%에서 58.55%로 낮아졌다.

앞서 바이오스마트는 2023년 11월에도 티씨머티리얼즈 주식 43만875주를 7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때 지분율은 76.12%에서 74.44%로 낮아졌다.

티씨머티리얼즈는 2023년 매출(연결기준) 기준으로 바이오스마트 매출의 55.26%를 차지한 주축회사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측면에서도 기여도가 가장 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바이오스마트의 지분 매각 결정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매각대금이 티씨머티리얼즈의 2023년 순이익 162억 원에 대한 지분가치(17.98%, 약 29억 원)의 약 3.5배에 불과해 헐값 매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보통 지분가격 산정이 수년간의 영업이익 평균치에 10배를 곱하는 수준으로 정해지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바이오스마트 쪽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용카드 공급 담합으로 공정위 제재
바이오스마트가 신용카드사가 실시한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2022년 7월14일 바이오스마트 등 6개 카드 제조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총 140억7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바이오스마트, 코나아이, 아이씨케이, 유비벨록스, 옴니시스템, 코나엠 등 6개 카드 제조사업자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신용카드사가 실시한 2424억 원 규모의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총 20건)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합의했다.

또 바이오스마트, 코나아이, 유비벨록스, 아이씨케이 등 4개 회사는 2015년 1월 국민카드 입찰을 앞두고 신용카드사에 전달할 입찰 관련 요구사항을 상의했다. 이들 업체는 국민카드에, 개별 입찰에서 4개사를 모두 낙찰자로 선정하고 IC칩과 플레이트를 묶어서 하나의 입찰로 실시하되 입찰 참가자격을 ‘국내에 플레이트 제조시설을 갖춘 업체’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요구했다. 이들 4개사는 신용카드사가 합의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입찰 참가를 거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국민카드는 이들 업체의 요구에 따르지 않고 IC칩과 플레이트를 분리해서 입찰을 실시했는데, 업체들은 실제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두 번의 유찰 끝에 국민카드가 4개사의 요구대로 통합 입찰 방식으로 변경했고 4개사 모두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2015년 이후 신용카드사들이 이들 4개사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신용카드 공급 입찰시장은 이들 회사가 독점하게 됐고 투찰가격(안)을 공유하는 등 가격담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스마트는 코나아이(35억66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4억14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바이오스마트는 2022년 12월 과징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에서는 항소심과 상고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앞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회의 도중 함께 웃어보이고 있다. <바이오스마트>
2007년 바이오스마트 지분을 인수하고 회장이 됐다.

2009년 바이오스마트 최대주주에 올랐다. 옴니시스템과 에이엠에스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았다.

◆ 학력

1987년 서울 잠실여고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여자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융합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2년 중소기업발전 활성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 기타

박혜린은 바이오스마트 주식 394만7238주(16.4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9월23일 종가(3600원) 기준으로 약 142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박혜린은 상장 계열사인 옴니시스템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옴니시스템의 최대주주(21.15%)인 바이오스마트의 최대주주다.

박혜린이 가진 옴니시스템 지분 가치는 2024년 9월23일 종가(802원) 기준으로 약 11억 원이다.

박혜린은 상장 계열사인 더라미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더라미 최대주주(28.29%)는 바이오스마트다. 또 옴니시스템도 더라미 지분 24.76%를 들고 있다.

더라미는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2022년 3월21일 이후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돼 있다.

박혜린이 2023년 바이오스마트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사내이사 2명이 총 7억3683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억6841만 원이다.

박혜린이 2023년 옴니시스템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사내이사 3명이 총 3억4567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1522만 원이다.

박혜린이 2023년 더라미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사내이사 3명이 총 4억6358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5453만 원이다.

박혜린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에이엠에스바이오는 비상장회사여서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왼쪽)이 2020년 7월1일 김성윤 현대씨스퀘어 대표와 해외 사업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에이엠에스바이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을 현대씨스퀘어와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바이오스마트>
“전남 인재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번에 기탁한 도서가 전남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2024/07/31, 전라남도에 도서 8천여 권을 기부하고)

“우리 회사 20여 년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출시되기까지 눈물겹도록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분수령이었다. 축적한 기술력이 있었기에 타액 유전자 진단기기를 빨리 내놓을 수 있었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했다. 그동안 소통 채널을 열고 민관협력 시너지를 보여준 식약처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3/04/02, 매일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타액으로 진단하는 코로나19 PCR 키트 A+CheQ에 대해)

“M&A를 통한 성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려면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추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2022/10/03,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팔려는 생각으로 M&A를 한 적은 없다. 한식구처럼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성장 부진 등을 겪는 ‘아픈’ 기업들을 인수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인수는 대부분 성공했다. 시간은 걸리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회사를 힘차게 달릴 수 있는 회사로 키우고 나면 그 기쁨이 정말 커서 자면서도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다. 지금까지 인수한 10여 개의 회사 중 딱 한 회사만 팔았는데 다른 사람 손에서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렇게 했다. 실제로 그 기업은 제 갈 길을 너무도 잘 가고 있다.” (2020/07, 나라경제 2020년 7월호에서 한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여성 기업가가 아니라 기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9/09/23, 포브스 선정 ‘파워 아시아 여성 기업인 25명’에 포함되고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여성 기업인으로서 시공사를 30년 가까이 성장시킨 이원주 공동대표는 오페라 같은 취미도 함께하는 좋아하는 언니다. 나도 도서관학과를 나와 책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원주 언니가 ‘네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인수하게 됐다.” (2018/05/09, 뉴시스와 한 인터뷰에서 시공사 인수 배경에 대해)

“단기적으로 회사의 신뢰 회복에 나서고, 향후 바이오스마트그룹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다. 오스틴제약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봐 달라.” (2017/02/21, 데일리팜과 한 인터뷰에서 오스틴제약 인수에 대해)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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