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2.1%, 부정평가는 65.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7일 발표)보다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2.0% 이상을 기록한 것은 4월3주 차(4월22일 발표) 조사 이후 9주 만이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2.4%포인트), 부산·울산·경남(6.0%포인트)에서 높아졌다. 반면 광주·전라(2.8%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20대(3.8%포인트), 60대(5.1%포인트), 70대 이상(6.0%포인트)에서 긍정평각가 늘어난 반면 30대 (3.2%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2%, 더불어민주당 36.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0.3%포인트, 1.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광주·전라(4.9%포인트)와 70대 이상(12.7%포인트), 60대(4.5%포인트)에서 높아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4.5%포인트), 인천·경기(2.4%포인트)와 50대(5.1%포인트), 60대(4.0%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0.7%,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1.4%, 기타 정당 1.8%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