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5일 기준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을 서울 지역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관망세 지속돼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거래가 발생하는 등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03% 빠졌다.
성동구(-0.05%)는 금호·행당·응봉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대흥·염리·창전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내렸다.
서대문구(-0.04%)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4%)는 갈현·불광·신사동 구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견줘 0.04% 떨어졌다.
송파구(-0.13%)는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내렸다.
서초구(-0.04%)는 잠원·반포동 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구로구(-0.04%)는 오류·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값이 빠졌다.
1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견줘 0.07% 내렸다.
광주시(-0.16%)는 경안·쌍령돈 준신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6%)는 수내·서현동 구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떨어졌다.
안양 동안구(-0.16%)는 관양·평촌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광명시(-0.15%)는 철산·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값이 빠졌다.
부천 오정구(-0.15%)는 오정·여월·원종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부천 원미구(-0.14%)는 원미·상·약대동 중소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내렸다. 고양 일산동구(-0.10%)는 풍·장항·백석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05% 내렸다.
부평구(-0.09%)는 청천·삼산동 중소형 아파트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상대적으로 노후주택이 밀집된 용현·학익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떨어졌다.
연수구(-0.05%)는 동춘·옥련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남동구(-0.04%)는 구월·만수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중구(-0.04%)는 항동 및 신흥동1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빠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11%), 부산(-0.06%), 경남(-0.05%), 제주(-0.04%), 전남(-0.04%), 대구(-0.04%)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강원(0.03%), 대전(0.02%)에서는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24곳으로 1곳 줄었다. 보합지역은 13곳으로 지난주와 견줘 5곳 늘었고 하락지역은 141곳으로 지난주보다 4곳 감소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