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다.

카드업계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1963년 12월16일 태어나 부산 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에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지낸 재무 전문가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그룹 미래전략실의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했다.

디지털화를 통한 기업의 내부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와 시너지를 확대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균형적이고 합리적 사고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 삼성카드 실적.

△마이데이터사업 본격 추진
삼성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금융회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데이터사업에 후발주자로 진출한 만큼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사업)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2023년 4월 마이데이터사업 예비 인가를 받은 뒤 2개월 만인 6월 본허가를 받았다.

2023년 안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와 삼성카드 앱 등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삼성카드는 모회사인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마이데이터사업 진출이 늦어졌다.

2021년 11월 이미 삼성카드를 제외한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국내 카드사 모두가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받았다.

삼성카드는 대주주인 삼성생명이 2020년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제재를 받아 마이데이터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르면 대주주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등 제재를 받으면 그 계열사도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삼성카드 대표이사에 연임
삼성카드는 2023년 3월16일 이사회를 열고 김대환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3년이다.

앞서 김대환은 2020년 1월 삼성카드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2020년 3월19일 취임했다. 당시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었다.

삼성카드는 2020년 1월21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후임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리드해온 원기찬 사장을 이어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대표이사 선임 배경으로 김대환이 금융분야에서 영업 지원, 마케팅전략, 경영관리, 혁신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높은 수준의 금융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대환은 1986년에 삼성생명보험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마케팅전략 부서에서 근무하며 인력을 효율화하고 안살림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2018년 11월 29일 삼성생명 부사장이 되며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포함됐다.

당시 삼성생명은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임원급 승진을 진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전무 이상 고위임원승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하는 것으로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내실경영으로 삼성카드 실적 선방
김대환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451억 원을 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26억 원으로 8.2% 줄었다.

카드사 순이익이 대부분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인 상황에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카드업계는 전반적으로 경영환경이 나빠지고 있다. 전통적 수익원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김대환은 자동차 할부금융 캐시백 등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을 과감히 줄이는 등 고비용·저효율 마케팅을 대폭 축소했다. 수익성 중심 사업재편과 디지털‧빅데이터 기반의 비용 효율화 등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금융계열사 통합 모바일앱 출시
삼성카드는 2022년 4월14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과 함께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선보였다.

모니모는 삼성카드가 중심에서 플랫폼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고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이 투자금을 분담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김대환은 모니모를 강화해 삼성카드의 경쟁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김대환은 2023년 신년사에서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통해 악화되는 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이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핵심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제휴사에 특화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마이데이터사업에 진출한 만큼 모니모를 통해 삼성금융계열사와 시너지를 더욱 키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8월 현재 모니모는 계열사의 정보를 직접 조회하지 못해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앱 이용의 불편 요소로 꼽힌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탑재되면 모니모에서 직접 계열사 정보를 불러올 수 있으며 계열사 상품가입도 가능해진다.

삼성카드가 삼성금융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라는 점에서 계열사 내 영향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 대표이사 선임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
김대환은 삼성카드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2021년 12월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

앞서 김대환은 삼성생명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1월 삼성카드 대표이사에 내정돼 같은 해 3월에 취임했다.

김대환은 삼성생명에서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과 경영혁신그룹장, 경영지원실장을 지내며 재무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삼성카드는 김대환의 사장 승진을 두고 "김 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취임 이후 디지털·데이터 역량 기반의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업계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삼성카드 브랜드체계 개편
김대환은 10년 만에 삼성카드 브랜드체계를 개편했다.

2021년 11월3일 삼성카드는 고객의 취향에 중점을 둔 새 브랜드 '삼성 iD카드'를 공개했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실용'에 초점을 맞추고 숫자 시리즈 카드를 선보여 왔는데 '취향' 중심으로 브랜드를 손본 것이다.

삼성카드는 새 브랜드에 맞춘 신규 카드 2종도 내놨다. '삼성 iD 온(ON)카드'와 '삼성 iD 올(ALL)카드' 등이다.

두 상품 모두 고객별 소비패턴에 따라 카드 상품에는 없는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는 '취향저격 혜택'을 포함한다.

삼성카드는 신규카드 2종을 시작으로 특정 업종 및 트렌드·이슈 등을 반영한 상품과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상품 등 다양한 카드 상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2023년 8월 현재 삼성 iD카드는 15종이 있다.

△ESG경영 추진
김대환은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2021년 9월16일 ESG채권을 '지속가능채권'으로 1천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삼성카드 ESG채권은 5년 만기 200억 원, 7년 만기 300억 원, 7년3개월 만기 500억 원으로 발행됐다.

삼성카드는 ESG채권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친환경차량 금융서비스 및 중소가맹점 금융지원 등을 자금활용 용도로 제시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2020년 말 1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고 2021년 3월 3억 달러 규모로 ESG 방식의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도 발행했다.

삼성카드는 2021년 7월8일 ESG 관련 목표와 성과 등을 담은 ESG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새로 설치했다.

2021년 5월28일 삼성카드는 사내 임원으로만 구성되어 있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사외이사들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ESG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의 주체를 경영진이 아닌 이사회로 바꿔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삼성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온힘
김대환은 카드업계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컨설팅을 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 2020년 1월 데이터분석센터에 '비즈인사이트'팀을 신설했다.

김대환은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확대했다. 개정된 데이터3법 시행에 맞춰 다른 업종과 데이터결합과 분석을 실험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가정간편식 기업 세 곳과 빅테이터 마케팅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회원과 매출을 다섯 배가량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는 2021년 4월 이마트24와 데이터사업 제휴협약을 맺고 삼성카드와 이마트24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3월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18개의 최신 소비유형을 도출하고 분석해 혜택을 제공하는 '숫자카드 V4'도 선보였다.

김대환은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도 마케팅에 활용하고 이다.

2020년 9월 카드업계 최초로 실시간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놨다.

AI 큐레이션은 실시간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 AI로 분석해 고객별 요구와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나 혜택을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삼성카드의 챗봇 '샘' 등에서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소비패턴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생활양식에 맞는 상품, 서비스 등을 추천해 준다.

삼성카드는 데이터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데이터 동맹도 구축했다.

2023년 4월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카드는 이들과 데이터 상품 기획 및 판매에 협력하고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2023년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돼 비금융정보 데이터 결합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전문기관은 민간기업이 신청한 개인 신용정보 등 데이터를 받아 안전하게 익명·가명 처리한 뒤 다른 정보와 결합해 다시 민간기업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김대환은 간편결제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카드앱을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SSG페이 등과 연동하여 모바일결제 편의성과 범용성도 높였다.

삼성카드는 2020년 8월 삼성페이 특화 신용카드와 해외결제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업계 최초로 삼성카드앱을 카카오페이와 '앱 대 앱'으로 연동했다.

△2020년 카드업계 점유율 2위 탈환
김대환은 법인영업을 강화해 카드업계 점유율 2위를 탈환했다.

삼성카드는 2020년 2분기 개인과 법인 신용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 18.16%를 보였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0.49%포인트 오른 것으로 KB국민카드(17.92%)를 0.24%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1분기 삼성카드는 수 년째 지켜오던 점유율 2위 자리를 KB국민카드에 내줬다.

법인카드 실적을 제외한 신용판매 점유율만 보면 삼성카드가 18.24%로 2위였지만 법인카드 실적을 포함하면 KB국민카드가 0.0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KB국민카드가 점유율 2위를 보인 것은 2011년 분사 이후 9년 만이다.

이에 김대환은 2분기 법인영업을 강화했다.

2020년 2분기 삼성카드 법인카드 실적은 4조1930억 원으로 직전 분기 3조6940억 원보다 13.5%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실경영 기조 아래에 우량 법인회원 중심 영업젼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걸어온 길
삼성카드는 1983년 세종신용카드에서 시작됐다.

삼성그룹이 1988년 3월 세종신용카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회사이름을 삼성신용카드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렀다.

삼성카드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보험이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71.8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2023년 6월 기준으로 신용카드 회원 1282만 명, 가맹점 약 305만 곳, 영업·채권지역단 17곳을 기반으로 카드사업과 할부리스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3월 말 기준 카드업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신한카드(17.5%), 삼성카드(16.6%), 현대카드(14.5%), KB국민카드(14.4%), 롯데카드(9.4%), 우리카드(7.5%), 하나카드(6.8%) 등의 순서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0년 5월12일 '까사미아-삼성카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까사미아>

김대환은 카드업계가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업계 2위권 카드사로서 위상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삼성카드 순이익은 2022년 상반기보다 8% 감소했다.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했고 경기여건 악화로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돼 대손비용이 88.9%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대환은 2023년 하반기 내실 경영을 강화해 판관비와 대손비용을 낮춰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카드가 주력을 쏟았던 신용판매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데이터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를 통한 내부혁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확장하고 있다.

삼성페이와 시너지를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삼성카드와 같은 전업카드사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이용이 부진한 모니모 앱을 활성화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모니모 앱의 월간 앱 이용자수(MAU)는 2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금융계열사 4사의 고객이 2300만 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할 때 저조한 수치로 여겨진다.

본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 평가

김대환은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등을 거쳐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오른 재무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대환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비영리단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일정 기간 이내 납부를 약속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한 뒤 삼성생명 부사장으로 복귀하며 다음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포함됐다.

금융일류화추진팀은 그룹 내 금융계열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는데 한때 금융계열사 임원이 되려면 필수 코스로 여겨지기도 했다.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라 해산됐다.

균형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와 서울대학교 동문이다. 조 사장은 경제학과 동문이기도 하다.

사건사고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 (왼쪽부터)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가 2023년 4월18일 삼성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

△재난지원금 마케팅 취소
삼성카드는 2020년 5월11일 가구당 최대 100만 원씩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함께 준비했던 이벤트를 취소했다.

대부분 카드사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정책 지원 자금을 놓고 카드사들이 과도하게 경쟁하는 것을 지양해 줄 것으로 권고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0년 5월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지자체·카드사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11일부터 카드사들이 시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제때 지급하는게 우선돼야 하고 마케팅 과열 양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카드사들은 사전에 이벤트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카드는 재난지원금 관련 이벤트 문자를 고객에게 발송했다.

전체 재난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 또는 편의점 5천 원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논란이 되자 수 시간 만에 이벤트를 중단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2021년 1월25일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웰컴금융그룹>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2009년 삼성생명 개인영업지원팀 부장을 맡았다.

2009년 12월 삼성생명 마케팅그룹 상무가 됐다.

2010년 12월부터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상무을 역임했다.

2015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했다.

2015년 12월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전무로 복귀했다.

2018년 12월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됐다.

2020년 3월 삼성카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21년 12월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2년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김대환은 2020년 10월7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삼성카드 자사주 5천 주를 매입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2만8650원으로 모두 1억4325만 원어치다. 2023년 8월21일 종가(2만9250원) 기준 1억4625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김대환은 2022년 보수로 급여 6억7700만 원, 상여 10억1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14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18억600만 원을 받았다.

삼성생명 부사장 시절인 2019년에는 보수로 급여 4억7400만 원, 상여 4억1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1700만을 포함해 모두 10억600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가 2021년 11월1일 서울시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2023년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등 몇 년간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 디지털 혁신으로 찾아온 플랫폼과 데이터 시대는 모든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를 촉발해 발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통해 악화되는 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 특히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이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핵심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제휴사에 특화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2023/01/02, 신년사에서)

"삼성카드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정도 경영과 변화 및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 (올해 업황은)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출규제 강화, 기준금리 상승 및 빅테크 기업과 경쟁 심화 등으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극복하려면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객에 집중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야 한다.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겠다." (2022/01/03, 신년사에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업종 중심으로 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매년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업계 2위 수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1/11/17, 금융위원회-여신금융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주기 도래,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등과의 업권을 넘어선 경쟁 심화 등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구조 효율화를 위해 성장과 혁신의 기반으로서 정도경영을 상시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넘어선 모든 영역에서의 파괴적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 (2021/01/04, 신년사에서)

"예정이율(예상수익률)은 시중금리와 자산운용수익률을 고려해서 책정되는데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4분기에도 추가 인하 임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예정이율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변경해 고객의 환급률을 커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9/08/14, 2019년 상반기 삼성생명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예정이율 인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불확실한 상황이라 아직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 (2018/05/11, 2018년 1분기 삼성생명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