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 글로벌화 간담회를 마무리 짓고 다음달 안으로 규제개선안을 내놓는다.
금융위는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를 열고 금융산업 글로벌화 업권 별 릴레이세미나 및 간담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 글로벌화 규제개선안을 7월에 내놓는다.
금융산업 글로벌 릴레이세미나 및 간담회는 3월에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 뒤 금융투자업과 핀테크, 보험업, 여전업 등 업권별로 진행돼 왔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모두 네 가지 검토방향에 따라 7월 안으로 규제 개선방안을 내놓는다.
△금융사 해외 자회사 인수 설립과 관련한 규제의 폭넓은 완화 △해외 자회사가 모회사에서 자금조달시 어려움 해소 △국내적용 전제로 도입된 규제의 해외시장 적용 유연화 △중복되거나 과도한 수준 보고 및 공시규정 통폐합 및 사후보고 전환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금융위 및 유관기관과 금융협회, 금융회사, 금융연구원 등 인사가 참석해 업권별 의견을 내놨다.
금융위는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 금융회사 진출이 활발하고 협력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해외진출을 위한 현장지원노력도 이어간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다녀온 중앙아시아에서 우리 금융사들이 쏟는 노력을 보고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진출 가능성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다양한 해외진출 방안을 검토하면서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금융당국에 말해달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