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올해 말까지 승인받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산은 이전 계획안 승인 절차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목표대로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올해 말까지 승인받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산업은행은 3월27일 금융위원회에 본점 이전 계획안을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계획안을 검토해 3일 국토교통부에 이전기관 지정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이전 계획안을 검토한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하면 이전 계획안은 최종 승인된다.
김 위원장은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하기 전에 실무적 차원에서 이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실질적 본점 이전은 법 개정이 돼야 한다”면서도 “몇군데 법률 자문을 했는데 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무적 사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고 해석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