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9일 오후 3시 기준 68.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3010만551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을 합산·반영한 수치다.
 
대선 전국 투표율 오후 3시 68.1%, 전남 75.3% 광주 74.4%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종로구 평창동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율은 68.1%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해 4.4%포인트 높았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7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74.4%, 전북 74.2%, 세종 72.3%, 경북 71.1%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가 64.8%로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시행되고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