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 1%포인트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8%, 윤 후보가 37%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1주 전인 18일에 발표된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한 12%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변동없이 4% 지지율을 얻었다.
기타 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은 2%, 없음 또는 무응답은 7%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32%로 나타났고 윤 후보는 44%로 집계됐다. 인천·경기에선 이 후보가 41%, 윤 후보가 32%였다.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가 63%의 지지율을 보여 우세를 보였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53%)과 부산·울산·경남(43%)에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은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37%로 같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28%,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26%였고 30대에서는 각각 38%, 26%, 17%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5%, 정의당 4%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및 단체는 1%, 무당층은 17%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90% 유선전화면접 1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