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한 분야가 최근 1년 동안 2개 줄었다.

6일 발표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2020년 '주요 상품·서비스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한 분야는 플래시 메모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D램, 초박형 TV, 스마트폰 등 5개 분야였다.
 
한국기업이 세계 세계 1위 차지한 산업분야 5개로 줄어, 일본보다 밀려

▲ 삼성전자 로고.


이 분야 1위는 모두 삼성전자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D램은 SK하이닉스가, 초박형 TV는 LG전자가 2위를 보였다.

2019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현대중공업(조선)과 LG디스플레이(대형액정패널)는 2020년 중국 기업에 밀려 한 계단 내려 앉았다.
 
2019년 조사에서는 한국이 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본과 나란히 3위를 보였지만 2020년 조사에서는 종합순위가 일본보다 낮아졌다.

일본은 자동차, 디지털카메라, A3 레이저 복사기·복합기, 휴대용 리튬이온 전지, 이륜차, CMOS 센서, 편광판 등 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조사에서 국가별 순위는 1위 미국(24개 분야), 2위 중국(17개 분야)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