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4일 새벽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낮부터 그치겠다.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3일 “4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 수요일인 4일 새벽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연합뉴스> |
4일 오전 6시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에 눈과 비가 내린 곳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등-2∼7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7도, 세종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울산 11도, 창원 12도, 제주 11도 등이다.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추워지겠다. 목요일인 5일 아침에는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1.0∼4.0m, 남해 0.5∼3.5m로 예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