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대 반등했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00원(1.42%)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가 1%대 상승한 것은 1월22일(1.47%) 이후 10여일 만이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00원(-1.60%) 낮은 5만5500원에 장을 출발해 한때 5만520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해 장 마감까지 강세를 지켰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00원(1.28%) 오른 9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2%) 낮은 9만18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9만1500원까지 하락했다가 강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등 업황 개선을 향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
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강한 서버 수요 회복에도 D램 업체들의 공급계획은 여전히 보수적”이라며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제약되는 구간에서 반도체업황의 방향성은 뚜렷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