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오토플랫폼이 법인을 해산하기로 했다.

코오롱오토플랫폼은 주주총회에서 법인의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인을 선임해 청산절차에 들어간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코오롱오토플랫폼, 법인 해산하기로 결정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오토플랫폼은 코오롱글로벌의 중고차사업부를 양수해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중고차 판매업, 렌터카 사업 및 자동차 정비사업 등을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오토플랫폼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건설 부문과 무역부문, 자동차유통서비스부문 등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1978년 한국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환경계열사를 정리해 6개에서 2개로 규모를 줄였으며 수입차 관련 계열사 지배구조 정리에 나서는 등 그룹 차원에서 조직 간소화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