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담배 수요가 늘고 판매단가가 오르면서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을 것으로 파악됐다.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KT&G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KT&G 주가는 9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핏’은 경쟁제품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를 밀어내며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자담배를 통한 담배 수요 확대와 수익성 개선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00억 원, 영업이익 350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이 12%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KT&G의 시장 점유율은 30% 초반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도 쥴랩스의 ‘쥴’에 맞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0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KGC인삼공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로드숍 정리 등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부진의 원인이던 홈쇼핑채널 매출이 정상화하며 성장세를 회복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