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 계획. <경기도> |
경기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게임산업을 육성한다.
경기도는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중소게임기업 집중 지원 △e스포츠 육성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게임산업을 육성한다.
2022년까지 모두 292억 원을 들여 중소게임기업을 위한 인재 양성,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등 3단계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인재 양성을 위해 아이디어 개발부터 게임 상용화,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게임오디션 선발인원을 2022년까지 90개 팀에서 170개 팀으로 늘린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아카데미는 2018년 1개 지역에서 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세계시장 상용화 지원 등 7개 사업의 지원 대상기업은 올해 604곳에서 2022년 1454곳으로 확대하고 스타트업에게 지원하는 창업공간은 19개에서 40개로 늘리기로 했다.
e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4년 동안 134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현재 3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전용 경기장에 최대 100억 원의 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 아마추어대회인 ‘월드 e스포츠 챌린지 2019’를 비롯해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군인 e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종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의 규모를 늘린다.
경기도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 등 다양한 전시회를 플레이엑스포와 함께 개최해 2018년 7만7천 명이었던 방문객을 2022년까지 15만 명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게임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기도를 세계적 게임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