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맨 앞줄 가운데),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들이 18일 부산상공회의소 홀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 <부산상공회의소> |
부산 신공항시민추진단이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로 개편돼 공항 추진에 힘을 보탠다.
18일 부산상공회의소 홀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는 2012년 결성된 신공항시민추진단이 확대해 개편됐다.
부산·울산·경남과 수도권의 전문가를 모두 포함해 넓은 범위의 네트워크를 갖췄다. 부산 인사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적 여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추진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를 추가로 모집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허용도 회장은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관련 정책과 여론형성, 홍보 등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년 넘게 부산 경제성장과 동남권 상생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관문공항 건설을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시장은 “국민들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활약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