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3D프린팅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으로 3D프린팅 연구센터를 마련한다.
울산시는 21일 울산뿌리기술센터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조선·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착공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3D프린팅연구센터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안에 전체 면적 2054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된다.
연구동, 시험 공장(파일럿 플랜트) 2개 동으로 구성돼 2019년 12월 준공될 것으로 예정됐다. 사업비는 230억 원이 투입된다.
3D프린팅연구센터는 관련 기업의 생산기술과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과 생산, 소재와 부품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학교와 기업들이 연계한 국내 최대 3D프린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20년부터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와 ‘소재상용화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등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연구센터 착공을 통해 본격적으로 3D프린팅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3D프린팅 집적지가 조성돼 국내 3D프린팅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