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SK바이오팜이 이르면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 신약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올해 기업공개도 추진하고 있어 SK의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SK 주가 오른다". 자회사 SK바이오팜 기업가치 10배 상승 가능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 목표주가를 기존 36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28만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오를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이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SK의 주당 배당금 확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의 자회사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를 비롯해 조현병, 집중력 장애, 파킨슨, 조울증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와 관련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 11월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판매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올해 4분기 안에 판매 허가를 받으면 2020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뇌전증 치료제시장 규모는 2018 년 62억 달러 수준에서 2021년 7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매년 1조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현재 장부가격인 4787억 원보다 10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판매 승인과 함께 기업공개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가 성공하면 모회사인 SK는 특별배당을 받을 수 있어 SK의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이 연구원은 “SK의 주당 배당금은 2016년 3700원, 2017년 4천 원에서 2018년 5천 원으로 상향돼 왔다”며 “이와 더불어 기업공개나 지분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뤄지면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정책이 있어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 상승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