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2018년 공격적 노선 확대와 효율적 기재 운영으로 국제선 수송실적이 크게 늘었다.
1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표한 2018년 항공사별 월 평균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티웨이항공이 상장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았다.
▲ 티웨이항공이 13일 도입한 25번째 항공기의 모습.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의 2018년 월 평균 여객 증가율(2017년 대비)는 29%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서 비수기로 여겨지는 3월과 11월에도 각각 2017년 같은 기간보다 57%, 23%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에 모두 420만여 명의 국제선 이용객을 수송했다.
공격적 노선 확대와 효율적 기재 운영으로 국제선 여객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17년 모두 13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5대의 새 항공기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에도 기단과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
13일 25번째 항공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7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말까지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춘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도입 항공기 가운데 4대를 보잉사의 최신 항공기 B737-MAX8 모델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19년 역시 공격적 성장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가 되기 위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안전을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