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남동갑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현역 의원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4명 가운데 손범규 전 SBS아나운서를 제외한 세 명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는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남동갑 선거구의 총선 가상대결 결과를 발표했다.
 
[리서치뷰] 인천 ‘남동갑’ 민주당 맹성규,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3명에 우세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맹성규 페이스북>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후보로 손범규 전 SBS아나운서가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조사에서 맹 의원이 41.5%, 손 전 아나운서가 33.4%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차이는 8.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진보당 소속 예비후보인 용혜랑 남동구의원은 2.8%였다. ‘없음·모름’은 15.6%, ‘기타후보’는 6.6%였다.

국민의힘 후보로 장석현 전 인천 남동구청장이 출마해 맹 의원, 용 전 구의원과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에는 맹 의원이 43.1%, 장 전 구청장 31.7%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는 11.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용 전 구의원은 3.1%, ‘없음·모름’은 15.7%, ‘기타후보’는 6.5%였다.

전성식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후보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맹 의원이 44.6%, 전 전 사무청장 28.3%, 용 전 구의원 3.0% 순으로 조사됐다. 맹 의원과 전 전 사무처장의 지지율 격차는 16.3%포인트였다. ‘없음·모름’은 17.5%, ‘기타후보’는 6.5%였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정승환 전 남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의 3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맹 의원 44.0%, 정 전 위원장 29.2%, 용 전 구의원 3.7%로 맹 의원이 정 전 위원장을 14.8%포인트 앞섰다. ‘없음·모름’은 15.9%, ‘기타후보’는 7.2%였다.

인천 남동갑 선거구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천투데이 의뢰로 27일과 28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