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제1노조와 제2노조 통합하기로

▲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이 18일 통합선포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의 제1노조와 제2노조가 한국도로공사 노조로 합친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복수노조 통합을 약속하는 통합 선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과 현장직원 노동조합, 통합 노동조합 등 3개 복수노조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제1노조, 위원장 이지웅)과 무기계약직 중심으로 구성된 현장직원 노동조합(제2노조, 위원장 정회권)이 통합 추진에 합의했다.

두 노조는 한국도로공사 창립 31주년인 25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노조로 통합한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발전과 기업 경쟁력 제고, 신뢰받는 노사관계 구축, 차별없는 노동조건 개선을 통한 노동존중 구현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