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합격자 10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강원랜드는 검찰 재조사 결과 공소장이 변경됐고 10명이 부정청탁과 점수조작의 부정합격자인 것으로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8일자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부정합격자 10명 추가확인해 업무배제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이들은 1차 업무 배제 조치와 동일하게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실관계 확인을 하는 동안 최종 결정은 유보된다.

인사위원회로 결정될 최종 퇴출자 인원에 따라 8일 공고돼 절차가 시작된 특별채용 합격자 수도 225명에서 퇴출 인원만큼 늘어난다.

3월30일에는 1차 채용취소 조치 과정에서 소명내용을 놓고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결정이 유보됐던 17명 가운데 1명의 육아휴직자를 포함한 7명의 채용 취소가 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