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7-12-21 1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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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서 신라젠 셀트리온 텔콘 등 주요 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와 메디포스트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올랐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1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3900원(4.91%) 내린 7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CMG제약 주가는 130원(2.36%) 내린 5370원에, 바이로메드 주가는 2700원(1.88%) 하락한 14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450원(1.30%) 내린 3만4050원에, 제넥신 주가도 700원(1.31%) 하락한 5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에이치엘비 주가는 900원(2.78%) 오른 3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앱클론 주가도 800원(1.49%) 오른 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3700원(1.84%) 내린 19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4일 연속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900원(1.00%) 하락한 8만91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1500원(2.54%) 내린 5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네이처셀 주가는 2450원(11.50%) 내린 1만885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300원(1.58%) 하락한 1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슈진 주가도 150원(0.34%) 내린 4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메디포스트 주가는 5600원(5.86%) 오른 10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포스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최근 가격상승과 판매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회사의 흑자전환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가는 500원(0.11%) 내린 44만6500원에, 휴젤 주가도 7100원(1.41%) 하락한 49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텔콘과 뉴프라이드의 주가는 급락했다. 텔콘 주가는 1800원(12.24%) 급락한 1만290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도 485원(9.84%) 하락한 4445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계 창구는 셀트리온과 메디포스트, 에이치엘비 등을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