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7-09-14 11:30:20
확대축소
공유하기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44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차량 25종 44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 지프 컴패스.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세브링, 캘리버, 지프 컴패스 등 3개 차종은 탑승자보호제어장치에서, 프리몬트 1개 차종은 스티어링 휠 뒷면 덮개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세브링 등 3개 차종 3856대는 탑승자보호제어장치 내부회로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프리몬트 288대는 스티어링 휠 뒷면 덮개와 내부의 에어백 관련 배선이 닿아 배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배선이 손상될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C220d, S350d 4MATIC L, C200 등 21종 275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안전벨트 프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해당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080-365-247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