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위탁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고객사 구성도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상향, 고객사·제품 다변화로 매출 성장세 지속"

▲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전경. <코스메카코리아>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9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 성장률은 K뷰티 수출 성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일부 대형 고객사에 의존한 성장이 아니라 기존 및 신규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어 성장의 질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61억 원, 영업이익 321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주요 고객사의 재주문과 주문 품목 수(SKU)가 함께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최대 고객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2위 고객사 매출도 40% 늘었다.

제품군도 넓어지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크림과 색상 선크림에 더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 새로운 제품군의 주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도 일부 대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다.

럭셔리 스킨케어 제품과 미국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되는 자외선차단제 생산 물량도 늘면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피부과학(더마)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의 스킨케어 생산 역량이 부각될 것"이라며 "코스메카코리아가 확보한 주문을 계열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생산시설까지 활용해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607억 원, 영업이익 11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