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800억 원, 영업이익 1016억 원, 순이익 3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9% 줄었다. 순이익은 36.8% 감소했다.
 
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이익 1016억으로 11.9% 감소, "대외변수와 선제투자로 비용 증가"

▲ CJ대한통운이 올해 2분기 매출 3조3800억 원, 영업이익 10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측은 “매일오네(O-NE)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물량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유가 상승 등 대외변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서비스·인프라 관련 선제적 투자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모든 부문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택배 사업을 하는 ‘오네’ 부문은 2분기 매출 9848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8.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2분기 물동량은 4억6900만 박스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했다. 박스당 평균배송단가(ASP)는 지난해보다 4.0% 줄었다.

계약물류 부문은 2분기 매출 9001억 원, 영업이익 39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8.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4% 줄었다.

회사 측은 “전략고객의 물량 확대와 대형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집행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2060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9.4% 늘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회사 측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미국·인도·베트남 등 전략국가 계약물류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이 크게 늘어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2분기 2891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6.8% 감소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