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환율 우대나 환전 수수료 할인 중심이었던 이벤트가 최근에는 여행사, 항공사와 협업을 통한 특화 금융상품과 경품 행사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7월31일 출시한 ‘NH모두트래블리적금’ 한정 판매 수량 1만 좌가 8일 만에 모두 팔렸다.
NH모두트래블리적금은 모두투어와 제휴해 개발한 여행 특화 상품이다.
우대금리를 포함 연 최고 7.3%의 높은 금리에 가입자 전원에게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실질적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대금리 조건도 여행자금 저축목표 달성, 환전 서비스 이용 등 여행객 맞춤형으로 설계해 차별화했다.
신한은행은 일본 여행객 수요를 겨냥해 항공권, 공항라운지 이용권 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해 7월 출시한 그룹 통합 플랫폼 ‘슈퍼SOL’와 은행·증권 종합계좌 ‘SOL링크’, 신한은행의 배달플랫폼 ‘땡겨요’ 등과 연계한 혜택들로 고객 유입에 힘을 싣는 점이 눈에 띈다.
8월31일까지 신한은행 SOL 트래블 계열 체크카드 원화 결제계좌를 SOL링크 계좌로 연결하면 추첨을 통해 일본 왕복항공권 상당의 대한항공 50만 원 기프트카드와 공항 라운지 이용권, 마이신한포인트 등을 준다.
9월12일까지는 일본 특화 여행카드 'SOL트립앤J'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본 특화 트래블카드를 새롭게 발급한 고객 2천 명에게 다이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 해외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3명을 추첨해 여행지원금으로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BNK부산은행은 에어부산과 손잡고 여름휴가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부산은행은 8월31일까지 모바일 뱅킹 앱에서 ‘용돈받기’ 서비스에 가입한 뒤 에어부산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에게는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지급하고 이밖에도 리드볼트 캐리어 세트, 만다리나덕 보스턴백, 에어부산 김해공항 라운지 바우처 등을 준비했다.
해외 결제, 출금 수수료 면제와 환전 서비스 이용 혜택도 여전하다.
토스뱅크는 8월11일부터 체크카드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국제브랜드 수수료(결제금액의 1%)와 해외이용수수료(결제 건당 0.5달러)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외화통장을 함께 보유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여행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8월 말까지 베트남 동, 태국 바트,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를 환전한 고객 가운데 인천공항 영업점이나 환전소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선착순 3천 명에게 여행용 러기지택을 증정한다.
트래블카드 경쟁력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여행 특화 체크카드 'KB트래블러스'의 거래 가능 통화를 기존 미국 달러에서 엔화와 유로화 등을 포함한 11개 통화로 확대했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를 월 10회까지 면제하고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이면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행 관련 금융서비스는 은행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모바일앱 이용을 늘릴 수 있는 대표적 생활금융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결제와 환전, 카드 이용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환율 우대가 여행 마케팅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은행권 트래블카드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순 환전·결제 혜택을 넘어 여행 과정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행을 계기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모바일 플랫폼 이용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환율 우대나 환전 수수료 할인 중심이었던 이벤트가 최근에는 여행사, 항공사와 협업을 통한 특화 금융상품과 경품 행사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모두투어와 협업해 내놓은 여행 특화 적금 'NH모두트래블리' 출시 8일 만에 한정 판매 1만 좌를 조기 완판했다. <모두투어>
7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7월31일 출시한 ‘NH모두트래블리적금’ 한정 판매 수량 1만 좌가 8일 만에 모두 팔렸다.
NH모두트래블리적금은 모두투어와 제휴해 개발한 여행 특화 상품이다.
우대금리를 포함 연 최고 7.3%의 높은 금리에 가입자 전원에게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실질적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대금리 조건도 여행자금 저축목표 달성, 환전 서비스 이용 등 여행객 맞춤형으로 설계해 차별화했다.
신한은행은 일본 여행객 수요를 겨냥해 항공권, 공항라운지 이용권 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해 7월 출시한 그룹 통합 플랫폼 ‘슈퍼SOL’와 은행·증권 종합계좌 ‘SOL링크’, 신한은행의 배달플랫폼 ‘땡겨요’ 등과 연계한 혜택들로 고객 유입에 힘을 싣는 점이 눈에 띈다.
8월31일까지 신한은행 SOL 트래블 계열 체크카드 원화 결제계좌를 SOL링크 계좌로 연결하면 추첨을 통해 일본 왕복항공권 상당의 대한항공 50만 원 기프트카드와 공항 라운지 이용권, 마이신한포인트 등을 준다.
9월12일까지는 일본 특화 여행카드 'SOL트립앤J'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 신한은행이 은행·증권 종합계좌 ‘SOL링크’를 트래블 카드 결제계좌로 연결하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포함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일본 특화 트래블카드를 새롭게 발급한 고객 2천 명에게 다이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 해외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3명을 추첨해 여행지원금으로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BNK부산은행은 에어부산과 손잡고 여름휴가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부산은행은 8월31일까지 모바일 뱅킹 앱에서 ‘용돈받기’ 서비스에 가입한 뒤 에어부산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에게는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지급하고 이밖에도 리드볼트 캐리어 세트, 만다리나덕 보스턴백, 에어부산 김해공항 라운지 바우처 등을 준비했다.
해외 결제, 출금 수수료 면제와 환전 서비스 이용 혜택도 여전하다.
토스뱅크는 8월11일부터 체크카드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국제브랜드 수수료(결제금액의 1%)와 해외이용수수료(결제 건당 0.5달러)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외화통장을 함께 보유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여행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8월 말까지 베트남 동, 태국 바트,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를 환전한 고객 가운데 인천공항 영업점이나 환전소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선착순 3천 명에게 여행용 러기지택을 증정한다.
트래블카드 경쟁력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여행 특화 체크카드 'KB트래블러스'의 거래 가능 통화를 기존 미국 달러에서 엔화와 유로화 등을 포함한 11개 통화로 확대했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를 월 10회까지 면제하고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이면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행 관련 금융서비스는 은행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모바일앱 이용을 늘릴 수 있는 대표적 생활금융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결제와 환전, 카드 이용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환율 우대가 여행 마케팅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은행권 트래블카드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순 환전·결제 혜택을 넘어 여행 과정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행을 계기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모바일 플랫폼 이용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