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 원, 영업이익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각각 증가했다.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36% 증가 2770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 카카오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2조985억 원, 영업이익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카카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포인트 개선된 13.2%를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18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90% 급감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매각 등에 따른 중단 영업 손실 1808억 원과 법인세 비용 1651억 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플랫폼 59%, 콘텐츠 41% 순으로 나타났다.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 증가한 64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 메시지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을 이끌며 톡비즈 광고·구독 매출이 14% 늘어난 3999억 원을 달성했다. 

톡비즈 커머스 매출 역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사는 ‘자기 구매’ 거래액이 39% 급증한 덕분에 10% 늘어난 2432억 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과 금융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대비 22% 늘어난 5870억 원을 나타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주요 지식재산권(IP)의 공연 확대 영향으로 뮤직 매출이 8% 늘어난 5584억 원,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로 미디어 매출이 5% 늘어난 99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스토리(웹툰, 웹소설 등) 매출은 16% 감소한 2107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카카오톡 중심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과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정신아 대표는 이날 2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은 인증과 권한부터 메모리, AI 도구, 결제와 에이전트간 연결까지 가능하도록 끊임없는 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과제를 병렬적으로 추진해, 연말에는 카카오톡 내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이용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규모가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