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비만치료제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6일 “일라이릴리가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에 관한 자신감을 보였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비만치료제’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일라이릴리 마운자로 판매 호조에 2분기 호실적, 비만치료제주 투심 개선 전망"

▲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마운자로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일라이릴리>


관련종목으로는 펩트론, 디앤디파마텍, 인벤티지랩,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올릭스, 대봉엘에스 등을 꼽았다.

일라이릴리는 현지시각 5일 실적발표에서 2026년 2분기 매출 229억7천만 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났고 시장의 예상치(207억3천만 달러)도 크게 웃돈 수치다.

글로벌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매출이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며 글로벌 수요의 높은 성장세를 입증했다.

일라이릴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820억~850억 달러에서 850억~870억 달러로 높였다.

하나증권은 “일라이릴리는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효능과 보험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차세대 경구용·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와 약물전달 플랫폼 개발 경쟁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