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는 최근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 산하 잉걸스 조선소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두 회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 행사 중 체결한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HD현대, 미국 잉걸스 조선소에 '지능형 용접시스템' 제공

▲ 미국 잉걸스 조선소의 작업자가 HD현대의 지능형 용접 시스템을 사용해 수평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 HD현대 >


두 회사는 이 협약을 기반으로 △공정 자동화와 로봇·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 △생산 효율성 제고 △생산 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 등에서 협력한다.

HD현대는 이번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용접 시스템을 잉걸스 조선소에 제공한다. 

지능형 용접 시스템은 작업 대상과 조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용접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작업자는 작업 구역만 설정하면 된다. 또 작업 과정에서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저장돼 품질 관리와 공정 개선, 작업 이력 확인에 활용할 수 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