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CXMT가 낸드플래시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 CXMT 로고 및 반도체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로이터는 18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CXMT가 중국 베이징에 건설하는 신규 공장에 낸드플래시 연구개발용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XMT는 이미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비롯한 일부 고객사와 낸드플래시 공급 관련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이터는 CXMT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가동 일정이 확인되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설지 여부도 아직은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CXMT는 중국 내 사실상 유일한 D램 대량생산 기업이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수혜를 봐 실적을 크게 늘렸고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도 추격하고 있다.
만약 CXMT가 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모두 강력한 경쟁사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
로이터는 현재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램 설비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낸드플래시 생산 증가는 상대적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CXMT가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을 시장에 새로 진입할 기회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중국 낸드플래시 전문 기업인 YMTC도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로이터는 YMTC도 D램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두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사업 영역이 갈수록 겹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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