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정훈 iM뱅크 행장이 호남권 첫 점포인 광주지점 개설을 추진하며 전국구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지점은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여는 전라권 점포다. 대구·경북 기반 지방은행이었던 DGB대구은행이 전국 단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영역을 넓혀가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18일 금융권에서는 iM뱅크가 광주지점장 채용 공고를 내며 기업과 지역 전문가를 강조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iM뱅크는 전날 광주지점장 채용공고에서 “광주지역 지점에서 기업금융 영업 경력을 보유하고 현직 영업점 운영에서 우수 성과를 달성한 인물”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으로 시작한 iM뱅크는 2024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영업권을 전국으로 넓혔다. 지방은행은 정해진 권역 및 일부 수도권에만 지점을 낼 수 있지만 시중은행은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뒤 강원권과 충청권, 수도권 등으로 거점 점포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광주지점을 개설하면 전라권에도 처음으로 지점을 내며 전국구 영업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셈이다.
iM뱅크는 기존 거점지역이 아닌 신규 지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기업금융 중심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만 봐도 마곡·가산 등 기업 밀집 지역 중심으로 점포를 내며 기업고객 확보에 공을 들였다.
대형 시중은행이 주도권을 잡은 수도권에서 무리하게 개인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보다 기업고객 확보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 것이다.
호남권은 시중은행뿐 아니라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등 기존 지역은행이 개인고객층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에 iM뱅크는 이번 역시 개인고객보다 기업고객 확보에 우선 힘을 싣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에서는 iM뱅크가 강 행장 체제에서도 지역 전문가를 중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iM뱅크는 광주지점장 모집 공고에서 광주지역 상권과 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황병우 iM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iM뱅크 행장을 맡았을 때부터 iM뱅크는 신규 지역에 진출할 때 내부 출신을 고집하지 않고 지역 이해도가 높은 외부 인재를 적극 중용해 왔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첫 역외점포인 원주지점을 개설할 당시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외부 전문가를 지점장으로 영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는 1967년 대구은행 설립 이후 첫 외부 출신 지점장 영입이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권에서는 신규 지역에서 기업금융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iM뱅크는 수도권 가산·동탄 지점과 충청권 점포를 개설하며 책임자급 이상을 채용할 때도 각 지역 금융기관 근무 경력과 기업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재를 우대했다.
강정훈 행장이 황병우 회장 체제에서 구축된 지역 전문가 중용 기조를 이어가며 광주지점에서도 현지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는 셈이다.
영업망 확대 과정에서 대구·경북 지역 이외 점포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은 강 행장의 과제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국내 영업점(출장소 제외) 123개 가운데 98개가 대구·경북지역에 있다.
2026년 3월 말 기준 iM뱅크 원화대출금의 70.3%, 원화예수금의 72.9%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여전히 거점지역 의존도가 높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효율적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전국 영업망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갈 것으로 바라본다.
강 행장은 1997년 iM뱅크(당시 대구은행)에 입행한 뒤 iM금융에서만 일하며 iM금융지주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거친 대표적 경영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강 행장은 올해 1월 iM뱅크 행장으로 취임했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황병우 회장 체제에서 주요 경영전략 수립 및 추진을 함께한 만큼 전국 영업망 확대 전략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강 행장은 2026년 1월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능동적, 효율적 업무 실행과 집중적 성과 창출로 ‘속도감 있는 iM뱅크’를 만들자”며 성장 측면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구조 안정화, 미래를 위한 차별화 경영 등을 핵심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
광주지점은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여는 전라권 점포다. 대구·경북 기반 지방은행이었던 DGB대구은행이 전국 단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영역을 넓혀가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 강정훈 iM뱅크 행장이 첫 전라권 점포를 열며 전국구 영업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2026년 1월16일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iM뱅크 >
18일 금융권에서는 iM뱅크가 광주지점장 채용 공고를 내며 기업과 지역 전문가를 강조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iM뱅크는 전날 광주지점장 채용공고에서 “광주지역 지점에서 기업금융 영업 경력을 보유하고 현직 영업점 운영에서 우수 성과를 달성한 인물”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으로 시작한 iM뱅크는 2024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영업권을 전국으로 넓혔다. 지방은행은 정해진 권역 및 일부 수도권에만 지점을 낼 수 있지만 시중은행은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뒤 강원권과 충청권, 수도권 등으로 거점 점포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광주지점을 개설하면 전라권에도 처음으로 지점을 내며 전국구 영업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셈이다.
iM뱅크는 기존 거점지역이 아닌 신규 지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기업금융 중심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만 봐도 마곡·가산 등 기업 밀집 지역 중심으로 점포를 내며 기업고객 확보에 공을 들였다.
대형 시중은행이 주도권을 잡은 수도권에서 무리하게 개인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보다 기업고객 확보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 것이다.
호남권은 시중은행뿐 아니라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등 기존 지역은행이 개인고객층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에 iM뱅크는 이번 역시 개인고객보다 기업고객 확보에 우선 힘을 싣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에서는 iM뱅크가 강 행장 체제에서도 지역 전문가를 중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iM뱅크는 광주지점장 모집 공고에서 광주지역 상권과 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황병우 iM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iM뱅크 행장을 맡았을 때부터 iM뱅크는 신규 지역에 진출할 때 내부 출신을 고집하지 않고 지역 이해도가 높은 외부 인재를 적극 중용해 왔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첫 역외점포인 원주지점을 개설할 당시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외부 전문가를 지점장으로 영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는 1967년 대구은행 설립 이후 첫 외부 출신 지점장 영입이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권에서는 신규 지역에서 기업금융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iM뱅크는 수도권 가산·동탄 지점과 충청권 점포를 개설하며 책임자급 이상을 채용할 때도 각 지역 금융기관 근무 경력과 기업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재를 우대했다.
강정훈 행장이 황병우 회장 체제에서 구축된 지역 전문가 중용 기조를 이어가며 광주지점에서도 현지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는 셈이다.
▲ iM뱅크는 2026년 3월 기준 국내 영업점 123개 가운데 98개가 대구·경북지역에 있다.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국내 영업점(출장소 제외) 123개 가운데 98개가 대구·경북지역에 있다.
2026년 3월 말 기준 iM뱅크 원화대출금의 70.3%, 원화예수금의 72.9%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여전히 거점지역 의존도가 높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효율적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전국 영업망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갈 것으로 바라본다.
강 행장은 1997년 iM뱅크(당시 대구은행)에 입행한 뒤 iM금융에서만 일하며 iM금융지주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거친 대표적 경영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강 행장은 올해 1월 iM뱅크 행장으로 취임했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황병우 회장 체제에서 주요 경영전략 수립 및 추진을 함께한 만큼 전국 영업망 확대 전략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강 행장은 2026년 1월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능동적, 효율적 업무 실행과 집중적 성과 창출로 ‘속도감 있는 iM뱅크’를 만들자”며 성장 측면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구조 안정화, 미래를 위한 차별화 경영 등을 핵심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