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714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9714만 원대 하락, 미국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투자심리 위축

▲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가상화폐 투자심리기 위축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2% 내린 971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8% 낮은 263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30% 내린 178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81% 하락한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77%) 에이다(-3.46%) 유에스디에스(0.5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47%) 유에스디코인(0.53%) 트론(1.6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7일(현지시각)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올해 4번 연속으로 금리가 동결됐다.

이번 FOMC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취임 뒤 처음으로 진행된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FOMC 이후 발표된 점도표를 살펴보면 연준 위원 18명 가운데 9명은 올해 한 번 이상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이 없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워시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물가안정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이는 사실상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기조로 풀이됐다.

금리 인상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금리가 높을 때 위험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안전한 투자자산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