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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한미반도체 주식은 전날보다 24.05%(7만 원) 오른 36만1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01만8536주로 전날보다 336% 늘었다.
이날 반도체업종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한미반도체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 공격 계획을 취소하고, 이란과 종전 협상이 최종 조율 단계에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11.7%), 인텔(9.3%), 엔비디아(2.2%)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도 크게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63%(359.67포인트) 오른 8123.62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업종 중심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도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조33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조401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2조118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63% 올랐다. 27개 종목이 상승, 3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원익IPS와 HPSP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원익IPS 주식은 전날보다 30.00%(4만2300원) 오른 1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PSP 주식도 전날보다 30.00%(1만6500원) 오른 7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두 주식은 대표적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주로 꼽힌다.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소부장 테마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이 더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22%(32.12포인트) 오른 1029.05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3428억 원어치를, 개인은 30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60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39% 상승했다. 17개 종목이 상승했고 13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