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2위 임플란트 기업 덴티움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사이의 갈등이 결국 법정 소송전으로 가게 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얼라인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결의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주총에서는 회사 측 후보가 50.3%, 얼라인 측 후보가 49.3%를 얻으며 단 1%p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데, 얼라인 측에서 회사 측의 '의결권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를 정면으로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얼라인의 핵심 주장은 회사가 주총을 앞두고 위임장 요건을 불합리하게 완화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날인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대리 행사가 가능했으나, 이번 주총에서는 신분 확인 없이 위임장만으로도 의결권을 인정해 주면서 진위가 의심되는 위임장 1천여 장이 확인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덴티움은 적법한 절차였다고 맞서고 있다. 주주환원에 소극적이던 덴티움을 압박해 자사주 소각 등을 이끌어냈던 얼라인은 이번 소송을 통해 이사회 진입 장벽을 허물겠다는 구상이다.
과연 이번 의결권 조작 공방의 진실은 무엇이며, 장기화되는 분쟁 속에서 소액주주들의 권리는 지켜질 수 있을지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