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앞둔 미국 뉴욕, 경기장 인근 지역 기온 30도 이상으로 치솟아

▲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3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뉴욕-뉴저지 월드컵 경기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미국 도시들에서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월드컵 경기가 개최될 예정인 미국 뉴욕시의 기온은 11일 오후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높은 38도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기상예측센터는 일부 지역에서는 이달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밥 오라벡 기상예측센터 선임 예보관은 블룸버그를 통해 “미국 북동부 지역은 목요일과 금요일이 가장 더울 것”이라며 “이미 여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을 겪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달에도 일일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가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뉴욕의 4월 최고 기온은 16도 내외를 기록하며 5월 기준으로는 20도에서 그친다.

오라벡 예보관은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이른 저녁에 열릴 예정이지만 상당히 더운 날씨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