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물류센터 공정 자동화 실험,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스마트물류 구축

▲ 이준호 LGCNS 전무(오른쪽 다섯 번째), 박상균 LGCNS 전무(오른쪽 네 번째), 어재혁 LX판토스 부사장(오른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두 회사 임직원들이 1일 LGCNS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CNS >

[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LX판토스와 손잡고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LGCNS는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 청라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연계해 입고부터 보관, 피킹, 출고에 이르는 물류센터 전 공정의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LGCNS는 LX판토스의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킨다. 

로봇 학습에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를, 운영에는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을 활용한다.

로봇 하드웨어는 LGCNS가 올해 3월 투자한 미국 로봇 전문기업 덱스메이트의 휠 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이 적용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부를 초당 1.5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한 대당 최대 1500kg의 물품을 적재·운반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실증 공간인 ‘TDL 랩’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 로봇 사업화도 추진한다.

LGCNS는 로봇의 산업현장 학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로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피지컬웍스는 피지컬웍스 포지와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구성된다. 

피지컬웍스는 국내외 피지컬 AI 수요 증대와 맞물려 LGCNS 매출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피지컬 AI가 향후 50조 달러(약 7경2천조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고, 씨티그룹은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40억 대의 AI 로봇이 활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균 LG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로봇과 학습·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