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사가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9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외화자금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금융사의 충분한 외화 유동성 확보를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율 상승 및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영향도 세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0월24일(1439.7원) 이후 약 2년1개월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이 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규제 선진화를 위한 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일반 주주보호 등 방안과 여야 이견이 없는 금투세 폐지 등 투자심리 안정화에 긴요한 주요 정책들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과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 추진계획을 제시하겠다”며 “해외 투자자, 글로벌 투자금융 등과 소통을 강화해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적극 설명하는 등 금융안정과 신뢰회복에 감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이 원장은 9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외화자금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금융사의 충분한 외화 유동성 확보를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환율 상승 및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영향도 세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0월24일(1439.7원) 이후 약 2년1개월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이 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규제 선진화를 위한 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일반 주주보호 등 방안과 여야 이견이 없는 금투세 폐지 등 투자심리 안정화에 긴요한 주요 정책들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과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 추진계획을 제시하겠다”며 “해외 투자자, 글로벌 투자금융 등과 소통을 강화해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적극 설명하는 등 금융안정과 신뢰회복에 감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