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00대 기업, 10월 경기도 부정적으로 전망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9-29 17:3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업들이 해운업 구조조정과 북한핵 이슈 등의 영향으로 10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매출 기준)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0월 경기전망치가 96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600대 기업,  10월 경기도 부정적으로 전망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매출 기준)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0월 경기전망치가 96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기준선 100을 웃돌 경우 경기호전을, 100을 밑돌 경우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 경기전망치는 8월 89.5을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높아졌지만 여전히 5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 등이 더해져 부정적 기업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경기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 100.2, 수출 96.9, 투자 95.3, 자금사정 98.6, 재고 104, 고용 99.1, 채산성 98.8 등으로 나타났다. 재고는 100을 웃돌면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들은 앞으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운업 구조조정 때문에 운송비가 증가하는 데다 세계 교역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내수경기에 대해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을 우려했다.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2로 나타났는데 17개월 연속 100 아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